새해 농정 실질적 홍보 미흡 형식적 행사에 불과
보은군이 지난해에 이어 개최하는 농정시책 설명회가 선심해정이라는 의혹을 받고있다. 일명 보은군농정을 안내하는 농정시책설명회는 실제 사업별계획을 주민에게 알리고 사업신청요령을 홍보하는 목적보다는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속에서 또다시 오는 12월 중 순경 설명회를 가질 계획으로 있어 비난을 사고있다.사실상 농정시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농정시책을 알기쉽게 설명한 농정안내 유인물로도 충분히 사업계획이나 사업신청요령을 알수있도록 했고 새해영농교육 기회등을 이용해도되나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가며 설명회를 갖는 것이 선심행정이라는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에게 보상조로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1인당 1만원가량의 중식이 제공할 예정이서 더욱더 선심행정 의혹을 짙게하고 있다. 실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대규모행사에서 사업계획이나 신청요령 등에 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참가자들은 유인물을 통해 새해 영농설계를 하는데 참고로 하고있다고 한다.
한 농민은 "농민들이 새해 영농설계를 하기위해서는 나름대로 농정계획을 군과 면, 지도소 등을 통해 미리 알아보고 있고 이런 설명회는 영농설계나 사업안내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형식적인 행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올해 사업설명회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설명회가 성과가 없다는 주민의견이 많으면 내년도 사업개최 여부에 참고하겠다"고 말하고 "농정시책설명회는 농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에 참여 할수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농정안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오는 12월 중순경 농촌지도자, 농어업인후계자, 전업농어가 등 영농에 관심있는 농어업인 1천여명을 초청 문화예술회관에서 농정시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농림부의 국장급을 초청, 특강을 듣고 농정과장, 산업과장, 농촌지도소장으로부터 농정시책에 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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