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9호선 오르막차로 확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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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9호선 오르막차로 확장 요구
  • 곽주희
  • 승인 2003.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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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주민들 진정서 제출
내북면 주민들이 지역을 통과하는 국도 19호선의 3개의 오르막차로를 확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내북면 주민들은 지난 25일 건설교통부장관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보은국도유지관리사무소, 심규철 국회의원에게 대안·화전·성암리의 편도 1차선 오르막도로를 2차선으로 확장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발송했다.

476명의 서명을 받은 진정서에서 주민들은 “내북면은 한국화약 보은공장, 석산개발, 레미콘공장 신설, 봉황∼금굴간 국도 확·포장공사로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영농철 경운기나 트랙터 등 농기계 운전시 불안감은 물론 공포감까지 느낄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행정기관과 경찰에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의 과속 및 난폭운전을 단속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잠시뿐이고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인근에 대체도로인 국도 확·포장공사가 시행중이지만 주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인 3군데 오르막 도로의 확장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실제로 이 구간에서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8월 현재 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여전히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북면 발전위원장인 이재열 의원(45, 도원리)은 “이들 오르막 도로는 과속에다 경사와 커브가 심해 매년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렵게 살아가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3군데 오르막 도로의 확장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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