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성씨 노인잔치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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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성씨 노인잔치 벌여
  • 보은신문
  • 승인 1995.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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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2백여만원 들여…작년에도 실시
【내북】지난 20일 내북 창리에서 '창리반점'을 운영하고 있는 노재성씨(39, 내북창리)가 사비 2백여만원을 들여 창리마을회관에 술과 음식 등을 마련 면내에 사는 61세 이상의 노인 3백여분께 식사대접을 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작년에도 창리와 동산에 사록 있는 65세 이상 어른에게는 하룻동안 음시을 대접했고 다른 마을에 사는 노인분들께는 식권 3백90장을 발매해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는 노재성씨.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도 사라지고 효(孝)사상 또한 점차 사라져가는 듯해 젊은이들에게 경각심도 심어줄 겸 마을어른들께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며 "자신보다도 새벽부터 행사장을 준비해 준 내북면대 이재선 중대장님(47)과 개인택시를 운영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일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유광현씨(40, 내북창리)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씨는 "노재성씨는 부인 이복란씨와 함께 평소에도 노인정과 노인분들이 모여 쉬고 있는 곳을 찾아 어른들께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며 노씨의 선행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내북부녀회 호원(회장 이시샤고) 10여명과 내북면대 단기사병 2명이 행사를 도와줘 마을 어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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