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반세기 기념특집 보은의 어제와 오늘④
상태바
광복반세기 기념특집 보은의 어제와 오늘④
  • 보은신문
  • 승인 1995.09.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35년새 7천6백% 급증
보은은 철도·항만·항공 교통의 발달없이 도로 교통만 이루어 지고 있으며 현재 국도와 지방도, 군도의 총연장은 2백80여㎞에 달한다. 도로 교통에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 수단은 도보, 말과 마차, 가마, 인력거 등을 이용했었고 1902년 고종 황제의 어차로 "자동차"가 처음 도입된 후 그 편리성으로 인해 자동차는 도로 교통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이처럼 자동차에 의한 이동 및 수송이 늘어나며 도로의 포장율도 늘어나 1987년 포장도로 연장 1백6㎞로 1백㎞를 돌파했으며 93년말 현재 203㎞로 포장율은 72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속리면과 탄부면은 각각 총연장 13㎞와 12㎞의 도로가 전부 포장되어 있다. 교량은 73개소로 산외면이 12개로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다. 보은의 자동차는 1960년 현재 영업용 화물차 7대에 불과 했으나 10년후인 1970년 관용차 9대, 자가용 14대, 영업용 60대의 총 83대로 11.9배 증가하였다. 또 70년대 이후 경제 개발의 성과로 주민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특히 자가용 승용차가 크게 늘어났는데 1975년 51대, 1980년 2백24대, 1985년 5백47대, 1990년 1천8백8대, 1995년 9월18일 현재 5천7백36대로 급증세를 보였으며 특히 9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차량 등록대수는 1987년에 1천88대로 처음으로 1천대를 돌파한 이래 연간 30% 전후의 증가 추세를 보여, 1995년 9월18일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6천3백37대로, 5천7백36대의 자가용과 1백6대의 관용차, 영업용 차량 4백95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중 승용차가 3천1백92대로 50.4%를, 승합차가 5백11대로 8%, 화물차가 2천5백96대 40.9%, 특수차량 38대 0.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1960년과 비교하면 7천6백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차량등록 역시 1993년에 1천21대로 처음으로 연간 1천대 이상 늘어난 이후, 94년 1천30대, 95년에는 9월18일 현재까지 7백61대가 증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기에 오는 98년말 이전에 총 차량등록대수가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차량의 증가, 특히 자가용의 증가는 전술한 것으로 과거 부유층이나 특수층에만 한정되었던 것이 소득과 생활 수준 향상, 그리고 편리성과 생업에 필수적인 요구로 빠른 시일에 대중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은에서는 7.9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가구당 1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영업용 자동차의 업종별 수송실적을 보면 93년말 현재 여객이 160대 보유로 그중 시내버스 22대가 5백20만6천58명을, 택시 1백30대가 3백97만1천5백명을, 전세버스 8대가 7만5천98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나 시내버스가 하루 평균 1만4천여명을, 택시가 1만8백여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차의 경우는 2백6대의 차량이 68만8천40톤을 수송해 하루 평균 1천8백여톤을 수송했다.

주차시설은 군내 총 85개소에 2천1백42개면을 지니고 있고, 이중 70개소에 1천4백32면을 지닌 보은읍의 경우 보유자동차의 절반정도의 수용능력으로 드러나 이면도로의 주차가 불가피함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