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상수원보호 및 유사시 대책 마련이라는 과제를 중심으로 실시된 올해 을지연습이 사전 철저한 준비로 차질없이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계속된 을지연습 기간동안 민관군의 총력 안보 태세 확립과 총무계획의 연습, 보완발전에 목표를 두고 시행된 훈련으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읍면장, 예비군 중대장, 기타 훈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의회를 개최해 훈련의 중요성과 안보의식을 높였다.

이번 훈련 동안 특히 훈련 첫날인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에 단 한명도 빠지지 않고 참여, 훈련에 임하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돋보였다.

또한 민간인들의 참여의식 고취 및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21일에는 군의회 의원과 군 이장협의회 회원 등에게 을지연습을 설명, 훈련 내내 을지연습 주 훈련장인 군청현관에 화생방 장비를 전시, 주민들의 전쟁에 대한 주민의식을 고취시켰다.

20일에는 군청사 피습시 화재진압, 화생방, 단전, 단수 등과 같은 전시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요령 및 수습 능력을 배양하는 실제 훈련도 실시해 훈련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한편 이번 훈련에서는 그동안 회의시 서류로 진행했던 것을 올해부터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보고하는 등 첨단 시설을 운용, 훈련의 효율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