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만발 잔치
지역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탄부면(면장 박노영) 주민축제 한마당 잔치가 지난 11일 보덕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농작물도 거의 다 수확하고 볏짚도 거의 다 거둬들여 홀가분해 마음까지 넉넉해진 주민들은 이날 동심으로 돌아가 웃고 떠들고 춤을 추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탄부면 풍물 놀이패의 사물놀이 시연으로 축제를 시작한 주민들은 풍물소리에 맞춰 어깨 춤을 들썩이는 등 축제에 금방 동화됐다. 첫 경기로 펼쳐진 부녀자들의 훌라후프 돌리기 게임은 남편들의 응원열기가 더해 부부애를 과시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 윷놀이, 새끼꼬기, 줄다리기 등의 민속경기는 각 마을 주민들 더욱 결속시켰다.
또 노인과 기관단체장간의 시합인 공차고 돌아오기 게임은 주민과 기관간의 턱을 없애고 지역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쏟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노래자랑 시간에는 노래와 막춤을 추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해소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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