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 의용소방대장 김범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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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 의용소방대장 김범식씨
  • 송진선
  • 승인 199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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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 내무부 장관상 수상
삼승면 의용소방대장 김범식씨(45, 삼승 원남)가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유공 소방대원으로 선정돼 내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대장은 "크게 한 것없이 큰 상을 받아서 어깨가 무겁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5년 나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는 정신으로 의용소방대원 활동을 시작한 김대장은 20여년간 주택, 축사, 산불 발생 시출동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삼승면 지역에서는 가장 큰 화재였던 정광산업화재시에는 20여명의 인명을 대피시켜 목숨을 건지게 해 귀감이 되었다. 또한 지난 93년 수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승면으로 번지는 것을 보고 산불진압에 적극적으로 나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에도 앞장섰다.

이와같이 솔선수범해온 김대장은 불조심을 늘 강조하며 각 가정마다 소화기를 비치, 초기진화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고 있다. 산불조심 강조기간에는 대원들과 자체 순찰조를 운영해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는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가뭄시 소방차를 지원해 농작물에 용수를 공급한 바 있고 불우이웃돕기 및 경로잔치도 매년 실시해 지역사랑과 주민화합을 꾀하고 있다. 이와같이 매사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김범식 대장은 대원들이 애경사에 참석해 대원들에게 용기를 주는 등 화기애애한 관계를 유지해 대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가족들에게도 불조심 교육이 철저한 김범식대장은 부인 이은순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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