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상가간 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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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상가간 도로공사
  • 보은신문
  • 승인 199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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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필요합니다" 투고
지난 8월26일자 본보 제272호 1면에 게재된 '천남-상가간 도로공사 돈낭비'라는 제하로 지역에서 일고있는 여론을 바탕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 도로의 신설이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주민들은 재정이 열악한 보은군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6억이상이 투자되는 이 도로보다 훨씬 더 시급한 사업에 투자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야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본보 보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주민들은 이 도로의 신설은 삼승면 발전은 물론 농사를 짓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도로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현재 공사중인 천남-상가간 도로가 필요하다가 주장한 주민의 글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저는 삼승면 천남1리의 이장을 맡고 있는 전병화입니다. 천남1리와 상가간 농어촌 도로 공사가 그동안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데 보은신문에서 느닷없이 그 도로가 돈낭비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신문사에서도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내용을 접수해 보도한 것으로 압니다만 필히 있어야할 도로를 예산을 낭비하는 도로라고 보도한 것은 많은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된 보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공사중인 천남, 상가간 도로는 이 구간을 지나 농공단지가 들어설 우진리와 선곡리를 거쳐 수한면 질신리까지 연결하는 삼승면의 중앙 도로로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관계될 중요한 도로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차치해두고서라도 천남1리와 상가리간 도로의 신설은 농사를 짓는데 주민들이 중요하게 사용될 도로입니다. 지난해 이 계획이 무산되자 양 마을 주민들이 군청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주민들은 냇가 건너쪽에 있는 농경지의 경작을 위해서는 정주권 사업으로 내망리와 탄금리간 건설된 도로를 따라 우회해야만 경작지까지 갈 수 있는등 불편이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도로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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