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평 주민, 양수장 연장공사 요구
【마로】지난해 설치해준 양수시설로는 마로면 갈평뜰의 농업용수가 턱없이 모자라 가뭄으로 애타는 주민들이 양수장 연장공사를 숙원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갈평뜰의 상류지역은 물길이 전혀 닿지않고 갈평저수지물은 마른지 이미 오래인데다 이번에 비가 많이 내렸어도 만수가 않되는등 내년농사로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자 군은 도의 지원을 받아 양수장을 설치하고 대형관정을 팠지만 갈평저수지 몽리면적 109.9㏊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라고 한다.더구나 이곳 갈평저수지는 23일 현재 11%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고 24일 내린 비로 저수지가 어느정도 찼지만 수량유입계곡이 없어 만수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리거나 계속적으로 비가와야 하는등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고 이번 비로도 일시적인 해갈밖에 안된 형편. 때문에 갈평뜰의 농업용수는 전적으로 관정이나 양수시설에 의존해야 하는데 갈평뜰의 상류지는 전혀 물길이 닿지 않고 있으며 자갈논이 많은 갈평뜰의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가뭄대책 마련을 위해 양수장확장이 불가피한 곳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군은 9백48m의 배로 송수관과 양수장을 설치 할 수 있는 자금 1억원과 소형관정 10개를 굴찰할 수 있는 1천만원 대형관정 시설사업비 3천4백만원을 도에 요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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