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으로 자리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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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자리잡길
  • 보은신문
  • 승인 199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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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축구연합회 한흥식 회장
"축구가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보은에서 뿌리를 내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뛸 수 있었으면 한다" 91년 보은군 축구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한흥식씨(51세, 보은장신)는 축구의 위상을 이렇게 피력했다. 보은군 축구연합회설립의 목적에 대해 "생활체육협의회가 발족해 많은 스포츠가 보급되고 있는 현실에서 축구가 자생력을 갖고 이어나갈 수 있기 위해서는 축구 동호인들이 더욱 인화단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할 피요성을 느꼈다"고 말한다.

또한 군에 배당되는 생활체육 지원금이 5천만원 정도인데 다른 종목에 밀려 축구의 경우는 지원이 미흡한 것에 대해서도 "운동을 통해 남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스스로 처리하려느 경향이 강해 자체적으로 운영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이때 지역에서나마 축구 붐을 일으킨다면 한국에서 축구를 유치하는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가족으로 처와 1남을 두고 있으며 읍에서 한흥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한회장은 앞으로 운영계획에 대해 "전국적으로 생활체육 분야에서 축구가 타종목에 비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원들 모두가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축구에 임하고 있기에 현재 해온 사업을 계속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은지역 축구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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