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처리된 것 엉뚱한 곳에 무더기 배달
보은우체국에서 발송되는 우편물들이 수취인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 우편물배달사고가 빈번, 체신행정의 허점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결혼청첩장이나 부고장, 행정관서에서 발송하는 공문등 대부분 대량발송시 이같은 우편배달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실제 이모씨가 발송한 청첩장이 수취인불명으로 반송처리를 했음에도 이것이 본사로 6통이나 무더기로 잘못 배달되는가 하면 보은읍 사무소로 가야할 공문이 본사로 배달되고 있다.
더구나 주소가 보은읍 삼산리 156-13으로 되있는 본사로 교사리 00가게, 00복덕방 뒷집, 삼산리 00건재, 00다방등 명확한 주소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있음에도 수취인불명으로 반송된데다 발송인에게 가지않고 엉뚱한 곳에 배달되는 등 우편물사고가 빈번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보은읍의 경우 인접한 블럭인데도 함께 발송한 우편물이 늦으면 하루 또는 이틀씩이나 차이를 두고 배달되고 있는데다 정기기간행물인데도 배달이 안될때가 있다고 불평했다. 이에대해 보은우체국의 한 관계자는 "우편집배원이 부족한데다 배달물량은 늘어나서 보은읍의 경우 2-3일씩 배달을 해야하고 수취인의 주소가 명확치 않아 반송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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