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서장 김용대)와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조상준)에서 공동주관한 제1회 경찰서장기쟁탈 자원봉사 방범대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보은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각 읍·면 방범대원과 방범협의회원, 경찰, 가족등 약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자율방범대가 창건된지 12년, 방범협의회가 구성된지 3년, 그리고 올해 방범연합순찰대가 고직되고 처음으로 8백여 방범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진 뜻깊은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김용대 경찰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범죄추방 및 청소년 선도 등을 위해 선신노력해온 대원들께 방범대 창건 12년을 맞은 이 자리를 빌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고 조상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열리는 체육대회가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산파출소에 근무하는 서동현방범대장의 선수대표선서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각 파출소 가족들은 땀흘리는 선수들과 참가자들에게 음료수 및 음식등을 대접하는 훈훈한 온정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족구, 400m 등 4종목으로 치룬 이날 경기에서 종합우승은 삼산파출소 자율방범대(대장 서동현)가 차지 상금 30만원 및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준우승은 산외파출소 자율방범대(대장 홍춘수)로 상금 20만원 및 트로피를 받았다. 3위는 회남파출소 자율방범대(대장 양승대), 장려상은 수한파출소 방범대(대장 김철종), 모범선수단상은 탄부파출소 방범대(대장 김병하), 응원상은 삼승파출소 방범대(대장 정경기)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