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연수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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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연수원 생긴다
  • 송진선
  • 승인 1996.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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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 이원분교… 영어 일어 중국어 1백50명 수용 예정
내북면 이원리에 외국어 전문 연수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그동안 군내 전문 외국어 학원이 없어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외국어를 수강하느라 겪는 어려움이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더욱이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어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데 외국어 전문 연수원에서는 영어 뿐만 아니라 일어와 중국어까지 강의할 예정이어서 외국어를 공부하기 위한 희망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북면 이원리의 폐교된 이원분교를 임대해 외국어 연수원을 운영한다는 서류는 이미 접수가 되었으며 10월말이나 11월초에 임대계약을 할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또 보은지역이 청주 대전지역과 가깝고 자연경관이 수려한데다 교통도 편리한 입지조건이 보은외의 지역에 있는 외국어 수강 희망자들도 모집하기에 적절하다는 것.

외국어 전문 연수원에서는 영어 5개반, 일본어 3개반, 중국어 2개반 총 1백5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강사는 영어와 일본어 강사는 전원 외국인으로 교육할 예정이어서 발음이나, 억양, 회화 표현력등에 있어서 보다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어 연수원으로 사용할 이원분교는 올해 3월1일자로 폐교되어으며 부지 총 7천7백67㎡이고 건물은 6백83.8㎡이며 교실 7실에 화장실, 사택 1동을 갖추고 있다. 한편 군내에는 그동안 총9개의 분교가 폐교되었는데 이중 회룡분교는 매각되었으며 나머지는 연수원이나 수련원, 농산물 관계 시설 등으로 임대되었다. 이원분교까지 임대되면 기대분교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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