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후보지 답사 충북알프스 등반대회 성황
세계태권도공원 후보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전국 등반대회가 지난 12일 산외면 신정리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김종철 보은군수, 유병국 보은의회의장, 심규철 국회의원, 이영복 세계태권도공원유치위원회위원장, 남기창 충북산악연맹회장, 김상원 보은경제인연합회장등 많은 기관단체장과 전국에서 참가한 산악인들과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철 군수는 “후보지를 답사하시고 느낀대로 이곳 보은이 세계태권도공원의 최적임을 전국에 홍보해 달라”고 말하여 보은이 태권도공원 적격지임을 강조했다.
신정리를 출발하여 삼학봉을 돌아오는 3시간여의 등산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석한 등산객들은 단풍 어울어진 속리산과 기암들의 주위 경관에 매료되어 정신수양, 심신단련 등을 위한 태권도공원의 적격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등반을 마친 등산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도 나누어져 참석자들을 한층 즐겁게 했다.
등반객들과 주민들은 “이번 등반대회와 같이 태권도공원유치의 열의에 대한 군민들의 뜻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태권도공원 유치의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행사장을 알리는 이정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대회장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대회장까지의 진입로가 협소하여 통행에 불편을 주는가하면 기관단체장들이 비좁은 개회장소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참가 접수를 하는 등반객들에게 불편을 가중시켜 대회 진행의 미숙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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