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자 협회결성 재정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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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자 협회결성 재정난
  • 송진선
  • 승인 199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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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주위온정 요망
군내 시각 장애인들이 협회를 결성하려고 하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군내 시각 장애자들은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 및 권익보호를 위해 협회를 구성하려고 했으나 재정적으로 뒷받침이 되지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시각 장애인들은 협회를 구성해 장애인들이 점자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연계 지도하고 또 안마나 침, 지압등도 가르쳐 자격증을 취득 생활의 방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시각 장애인들 대부분이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돼 국가로부터 생계비를 지원받는등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어 자활능력이 있는 장애인도 드물 뿐만아니라 생계수단 마저 막연한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이에따라 시각 장애인들 스스로 협회를 구성하는데에는 많은 장애가 따르는데 군에서도 이에 필요한 예산을 별도로 책정하고 있지않고 있다.

시각 장애인 협회 결성을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 황호태씨(35. 내북성암 안식원 안마사)는 현재 대부분의 시각 장애인드링 복지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협회를 시각 장애인들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열린 사고를 갖게 하고 또 국가로부터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입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애인들의 생활이 넉넉하지 못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뜻있는 많은 사람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록 육신의 눈은 감았지만 정신의 눈도 감은 것은 아니냐"며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점차 자폐아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세상의 밝은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량을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움을 주고자하는 사람들은 본사 43-1540으로 문의를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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