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분산, 내년에는 다시 통합
통합과 분리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제18회 군민체전이 올해는 단독행사로 오는 11월 8일로 개최된다. 읍·면 경비부담과 인력동원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속리축전과 변행개최에 한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95년 17회 군민체전을 속리축전과 같이 개최했지만 올해 또다시 분리해 11월 개최키로 최종 협의했다.이처럼 올해 다시 군민체전을 따로 개최키로 한것은 지난해 속리축전과 병행실시하면서 체전이 문화행사에 파묻혀 체전개최 의미가 퇴색되자 체육인들의 반발로 분산개최가 적극 노의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장협의회에서 분산개최시 인력동원으로 동참유도가 어렵다는 중론이 모아져 내년에는 속리축전 시기에 개최하되 문화행사와 체육대회를 하루씩 나눠 개최키로 확정했다. 이번 18회 군민체전은 사업비 1천6백50만원을 들여 육상, 배구, 족구, 탁구, 실용자전거, 기관장달리기, 줄다리기, 민속경기 등 8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이에대해 한 체육관계자는 "군내 체육회나 생활체육회 등 각종 체육단체에서 별도로 주관하는 체육대회를 통합해 내실있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세부적인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내년대회의 대회장이 군수나 문화원장은 중 누가 될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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