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일일찻집 및 작품전 가져
보은군 여교사협의회(회장 윤경숙·속리초)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삼산초교 강당에서 작품전시회 및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실시했다. 이날 작품전시회는 교사뿐만 아니라 일부 학부모도 찬조형식으로 그림, 사진, 서예, 공예, 꽃꽂이 등 50점의 작품을 출품해 관람객들로부터 틈틈히 익힌 작품치고는 수준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림부분은 김선희교사(동광초)의 「비온 후에」등 8점, 사진은 나기옥교사(보은여중)의 「빛의 속삭임」등 6점이 출품됐으며, 서예는 김순환교사(삼산초)의 「반야심경」 등 3점, 수예는 박광원교사(내북초)의 「가리개」등 5점이 출품됐다.
또한 공예부분은 이수정교사(탄부초)의 「공기놀이하는 아이들」등 16점이 출품돼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났으며, 꽃꽂이는 연규순교사(보은상고)의 「가을」등 2점이 출품됐다.
특히 이날 작품전시회에는 바쁜 가정생활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익힌 솜씨를 선보인 학부모들이 찬조한 작품은 김현희씨(속리초)의 「장미」등 10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여교사들은 집에서 입지않은 옷과 책, 완구류 및 기타 일용품 등을 판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운영, 총 107만7700원의 수익금을 올려 준비물품비 지급으로 35만4600원을 지출하고 지난 16일 동광초 송주희양 돕기성금으로 50만원, 청주 KBS방송국에 2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으며, 잔액 2만3100원은 회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윤경숙회장은 “안으로만 키워왔던 작품들을 처음으로 전시했고 조그만 정성이라도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면서 “이를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교사, 사랑을 실천하고 전달하는 교사, 인간미 넘치는 교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소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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