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지방상수도 사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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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지방상수도 사업 "난항"
  • 보은신문
  • 승인 1996.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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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리 주민 지하수 고갈 우려… 수원개발 반대
내북지방상수도 사업이 일부 해당지역 주민들의 수원공개발 반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도원리 주민들은 '내북광역상수도를 개발함에 있어 무작위식으로 지하수개발을 하고있는 것을 중단하라'는 주민진정서를 관계기관에 내고 지하수 수원공개발을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물이 고갈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발중단을 요구하고 냇물을 정화해 활용할 수도 있는데 구태여 지하수를 개발해 5개리에 공급함으로써 지하수 고갈이라는 문제를 낳게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동산, 도원, 화전리는 현재의 지하수개발로 문제가 없는데도 광역상수도 설치를 위해 마을인근에 수원공을 개발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지하수개발이 미칠 문제를 감안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군은 마을주민과 수원공개발시 마을인접부분을 피해 개발키로 협의하고 현재 1천만원을 들여 수원공 2공을 개발했으며 수원공 확보후 도의 인가를 받아 공사 입찰을 마칠 계획이다. 내북면 지방상수도사업은 총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오는 98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 1차년도인 올해는 총 12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온천폐공과 관련 당시 사업자가 모두 떠나버리고 법적책임자를 마련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군은 폐공처리에 관한 예산수반이 어려울 경우 다른 방안을 모색해 폐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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