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터 전소돼 소유주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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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터 전소돼 소유주 '허탈'
  • 송진선
  • 승인 199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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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제씨, 영농 막대한 손실
【탄부】집 앞에 세워둔 트랙터가 원인 모르는 불로 인해 전소된 사고가 발생 농기계 소유주가 허탈해하고 있다. 탄부면 평각리 김도제씨 소유로 지난 23일 낮 12시경 원인도 모르는 불이 일어나 트랙터가 불에 탔다. 논 3만여평을 경작하고 있는 김도제씨는 쌀 전업농일뿐만 아니라 기계전업농으로 트랙터와 콤바인 관리기등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김시에게는 필수품중의 하나인 트랙커가 불에 탄 것이다.

김씨는 한낮의 수은주가 30도이상을 올라갔기 때문에 트랙터가 과열돼 화재가 난것으로 알고 대리점에 문의보상 조건을 협의했으나 농기계 대리점에서는 트랙터의 시동을 완전히 끄고 열쇠도 뺀 상태였기 때문에 과열로 인한 화재가 아니므로 보상을 해줄 수 없는 조건이라는 것. 또한 탄부농협에 농기계상해공제를 가입한 김도제씨는 보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상해를 입은 것이 아닌 기계에 피해가 간 것으므로 탄부농협에서도 역시 보상이 어렵다는 것.

92년식으로 35마력인 이 트랙터는 자부담 5백만원과 탄부농협에서 1천만원을 융자받아 구입한 것인데 앞으로 원금 상환액이 7백60만원가량 남아있어 트랙터가 불에탄 김도제씨는 엄청난 재산상의 손실을 입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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