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평가회 결과 지난해보다 ㎡당 가지수 5개많아
볍씨를 직접 논에 뿌리는 직파방법으로 재배한 모가 지난해보다 작황이 크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군내 벼 직파재배단지인 보은어암, 내북동산, 탄부대양, 탄부구암, 회남분저리등 직파재배 단지인 5개 단지를 순회하면서 농민뿐만 아니라 지도소의 상담소장이 참석해 현지 포장을 관찰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 중간 평가회 결과 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적으나 가지수는 지난해보다 ㎡당 5개가 더 많아 생육이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다.이에따라 지도소 관계자들은 농민들에게 앞으로 후기관리를 잘해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는데 특히 농민들의 주의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날 지적된 문제점은 일부농가가 논을 덜 굳힌 후 진압장치를 사용해 입모율이 부족한 경유가 있었고 일부 농가는 간격을 띄우지 않고 과종하므로써 성장이 더 진행된 후에는 벼가 쓰러질 염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눈 그누기를 실시하지 않아 입모가 부족한 농경지도 있었는데 앞으로 덜 굳힌 논은 진압장치를 떼어내고 파종을 하도록 지도하고 용수가 충분히 확보된 수리 안정답게 무논골뿌림 직파재배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도소에서는 앞으로 농가별 전담지도사를 배치해 재배 기술지도 및 문제점을 해결하는등 후기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벼 직파재배는 생산비가 크게 절감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효과적인데 지난 92년 처음으로 군내에서 실시한 이후 지난해에는 1백11.3㏊까지 늘어났으나 지난해의 가뭄이 올해까지 계속되는 바람에 올해는 97.8㏊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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