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과장 및 면장·계장급
군은 지난 26일 실과소 및 읍면장급과 계장급에 대한 인사를 실과소장 및 계장급은 중폭으로 읍면장급은 대폭으로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이응수과장과 김종길과장이 재무과에서 내무과로 상호 맞바꾸었으며 황규현과장의 병가로 공석중이던 민방위과에 이재표 전 지역경제과장을 발령 역시 병가공석중인 서무계장에 백계홍 전 환경관리계장이 부임했다. 또한 사무관급으로 면장으로 발령받아 면정을 이끌던 박성수 전 내속면장이 도시과장으로 홍춘길 전 마로면장이 지역경제과장으로 발령되는등 1년여만에 다시 군에 입성했다.또 이진형 전 환경보호과장이 내북면장으로 이헌용 전 부읍장이 회남면장으로 발령되었고 10개면의 면장이 이동되고 황종학 전 행정계장이 부읍장직대로 이동되는 등 보은읍장을 제외한 11개 읍면장에 대해 대폭적인 인사가 단행되었다. 그리고 계장급은 2년이상 된 계장을 주대상으로 하여 11개 계장이 자리를 이동했으며 그동안 보직이 없던 최맹환씨(문화공보실 공보계장)와 김용학씨(기획실 통계계장)가 각각 보직발령을 받았다.
한편, 이번 인사를 놓고 당초 군수가 선거후유증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는 인사는 당분간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외부에서는 군수가 조직장악의 힘을 보여준 당연한 인사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내부에서는 일부상벌식의 편파적인 성향도 배제할 수 없지만 비교적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이다. 일부지역 주민들은 "지역의 의사는 전혀 무시한체 지역을 익히고 일할만하니까 군으로 빼간다"며 군수실을 찾아 강력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사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발표가 이틀정도 지연되거나 발표전 당사자들이 사전에 아는등 일부 인사가 누설되어 시내일각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것등은 이번 인사에서 흠집을 남겼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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