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관광특구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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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관광특구 쟁취
  • 송진선
  • 승인 1996.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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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활성화 도화선 기대… 지역 축제분위기
[속보] 속리산이 수안보와 함께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이를 크게 환영하며 관광활성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본보 9월14일자 1면 보도) 특히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을 놓고 그동안 수안보와의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한때 수안보가 지정 우세라는 분위기로 전개된 적도 있어 주민들은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에 대해 보은인의 승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1일 속리산 지역에 대해 관광특구로 지정하면서 주민의견 수렴 및 미비점 등을 보완하는 등 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 고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24시간 영업이 가능하고 또 은행대출이 금지된 호텔, 여관, 식당 등의 업종에 대한 여신 규제가 풀리며 관광진흥 개발기금에서 융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내속리면 사내·상판·중판·갈목리 일원이 관광특구의 지정됨에 다라 지역 주민들은 현대인들의 구미에 맞는 관광지로 개발 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돼 주민들은 속리산 관광활성화는 물론 보은 지역 전체 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속리산이 천혜의 절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실 관광 패턴을 따라가지 못해 매년 관광객이 감소하는등 관광경기가 크게 침체되어 전 주민들이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했다.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한 최석주 번영회장은 "예고기간이 남아있지만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은 김종철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과 국회의원, 속리산 주민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특구로 지정된 이제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 주민들은 전주민이 똘똘 뭉쳐 따낸 관광특구 지정에 대해 그동안 애를 쓴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하고 환영하는 자축연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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