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1백3건 적발… 지난해 보다 37% 급증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각종 교통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총 1백3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건에 비해 37%나 늘어난 것으로 밝혔다.적발된 유형을 살펴보면 매주 1회정도 불시에 실시되는 음주단속에 의해 적발된 건수가 57건(55%)이며 교통사고처리 과정에서 음주측정에 의해 적발된 건수가 46건(45%)이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들에 대한 형사처분으로는 지난 4월 회북면에서 0.08%의 음주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검거된 박모씨가 구속됐으며 나머지 1백2명은 불구속 됐다.
행정처분은 면허취소가 75명, 1백일간의 면허정지가 20명이며 무면허 음주운전자도 8명이나 적발돼 이들에대해서는 운전면허 시험 응시자격정지 등의 처분이 내려 졌다. 월별로는 3월(20건)과 6월(17건) 그리고 4월(15건)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주운전은 혈중알콜 농도 0.05%이상이면 형사입건 대상으로 0.05%이상 0.1%미만은 1백일 면허정치 처분을 0.1%이상이면 면허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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