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호씨, 현지 동종업계로서는 최초
보은읍 삼산리 출신의 천성호씨(49)가 대표로 있는 (주)동조 인도네시아가 국제 품질기준은 'ISO 9001'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으로 설립한 (주)동조 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의 동종업계에서는 최초로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이번에 획득한 동조 'ISO 9001' 인증은 세계시장 최고급품인 '혁제운동화' 제품으로 연구개발과 설계에서 최종 판매, 사후봉사에까지 전 공정에 대한 것이다. (주)동조 인도네시아는 현지 '혁재 운동화'의 선두 주자로 제품 생산에 있어 보다 합리적이고 완전한 품질보증시스템을 감추는 등의 노력 끝에 이번에 'ISO 9001'인증을 받은 것이다.
지난 88년 현지법인으로 출발한 (주)동조 인도네시아는 89년 리복 신발의 수출을 시작해 90년 수출 2천만달러를 달성해 93년 리복회사로부터 최고 품질상 수상과 함께 '리복 인도네시아 주공장'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그리고 94년 총매출 7천만 달러 중 6천2백만 달러를 수출하고 올해에는 총매출 8천2백만 달러에 수출은 7천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동조 인도네시아는 신발용 피혁을 비롯해 전 공정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모두 한국에서 수입하는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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