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헌선생 '산고수장'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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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헌선생 '산고수장'펴내
  • 송진선
  • 승인 1995.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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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씨, 회갑기념 수상집
서울시 교육위원이고 단국대학교 농대교수인 김봉구박사가 자신의 회갑 기념으로 수상집인 '산고수장'을 펴냈다. 6월 단웅미디어에서 간행한 김봉구선생의 이 수상집은 총 6백10쪽 분량으로 가족사진을 비롯해 학창시절과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엮고있고 수상집 발생 축하휘호, 축시, 축화, 축사등이 게재되어 있다.

총 6편으로 엮어진 이 수상록은 1쳔과 2편에서는 산간오지에서 태어나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인생의 등불로 자신을 밝혀준 사람들이 많은데 그 스승들의 사랑과 봉사와 인간애에 대한 철학이 자신을 변화시킨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내용이다. 또한 3편에서는 자신의 교수로 재직,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문제점 및 방향등을 제시하고 있고 특히 농학 전공자로서 우리의 농장현실에 대한 관심사항을 적고 있다.

그리고 4편에서 그동안 세계 각국을 연수하며 우리의 교육환경과 제도등을 비교한 것을 적고 있고 5편은 교단에 있으면서 수없이 많은 제자들과의 만남을, 6편에서는 교육위원으로 그동안 활동한 활약상을 적고 있다. 스승의 은혜는 산과 같이 높고 강과 같이 길다라는 산고수장(山高水長)을 김봉구선생이 산저수한(山低水限)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반성하며 지금껏 살아오면서 인생 곳곳에서 만난 스승에 대해 고마움, 또 자신이 스승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고마워 하며 특히 농학분야에서만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아 우리나라 농업을 향상시키는데 대한 기여부분을 기술하고 있다.

김봉구선생은 산외면 문암리에서 출생해 산외국교와 배재중학교, 보은농고,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지난 73년부터 단국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단국대 농대학장까지 지낸 농학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가족사항은 부인 권영실시와의 사이에 3남1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가 고려대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는 단국대에서 받았고 3남모두가 단국대를 졸업한 단국대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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