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 제13회 춘수골 축제 성료
보은여중(교장 조민행)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제13회 춘수골 축제를 열었다. 첫째날에는 청소년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전해주기 위해 한국현대시인협회(회장 조병무) 주최로 홍익대 이승복교수와 문단 시인 양채영씨를 초빙, 문학강연을 실시, 낙엽, 독서의 계절 가을분위기에 매료된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문학강연에 이어 시낭송, 시집발간, 시화전 등의 행사가 펼쳐져 더욱더 가을 분위기 속으로 끌려 들어갔다. 둘째날에는 1·2부로 나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솜씨를 마음껏 발휘한 예능공연과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학생들은 청소년 단체 활동, 학급별 출연 등 단체 활동을 통해 연마한 기량들을 개성있게 연출했다. 특히 제17회 전국청소년 종합예술제의 청소년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3학년 최수진·문선인 양의 이중창과 영어회화반의 영어 연극(3학년 이미솔외 6명)은 각광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재학생의 97%가 참여해 가을걷이를 끝낸 농부들의 마음처럼 풍성한 축제가 됐다. 한편 보은여중은 전국 소년체육대회 육상 800M에서 1위에 입상(2학년 김미선), 제21회 전국 시조백일장 차상 입상(3학년 이문선), 제7회 충북도지사배 푸른 청소년 육성대회 댄스부분 우수상(2학년 송예진, 강영분, 3학년 설재림), 제1회 보은 컴퓨터 꿈나무 축제 홈페이지 부문 우수 입상(3학년 채송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입상(RCY반)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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