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교 우회로 통행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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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교 우회로 통행위험
  • 보은신문
  • 승인 199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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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폭 좁아 보행자 사고 상존
교량 개축공사에 들어간 보은읍 교사교 가도(우회로)의 의도폭이 좁아 보행자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보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에서 지난 7월2일부터 총 사업비 4억7백여만원을 들여 개축에 들어간 교사교는 장신 1·2리, 장속리, 용암리, 중초리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량임을 고려하지 않은채 가도에 인도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장신리 주민들은 삼산 초등학교와 성모 유치원을 다니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3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인도폭을 확보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함에 따라 어린이 교통사고위험이 뒤따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장신리에 사는 김모씨는 '보행자의 통행이 적은 장신교 가도에는 백색선 밖까지 포장하면서 어린이를 비롯해 보행자가 많은 교사교 우회로는 좁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며 '현지사정을 무시한 탁상행정이 아니냐'고 말했다.

특히 이 가도에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원형통을 설치해 놓아 유치 원생을 비롯한 어린이들이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사고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보은 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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