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농촌 활력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7회 보은군 농업인대회 및 제46회 4-H 경진대회가 지난 4일 보은농공고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가 주관하고 군 농촌지도조직체협의회(회장 우윤식)에서 주최한 이번 농업인대회는 농촌지도자·농업인후계자, 4-H동문회 , 생활개선회 4-H회 등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대상 및 조직활동 유공회원 시상, 기능장 선발경진, 신기종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회, 화합의 한마당 잔치, 퀴즈왕 선발, 경품권 추첨 등 농업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농업인 대상은 총 11개 부문에 대해 시상, 농촌지도자 부문에 농촌지도자 내북면회장를 맡고 있는 김용정씨(52. 내북 성티)와 4-H동문회부문에 군회장인 김현식씨(58. 보은 대야), 농업경영인 부문에 주진홍씨(45. 수한 성리), 생활개선회 부문에 탄부면회장을 맡고 있는 박세영씨(45. 탄부 하장), 4-H회 부문에 군 4-H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박홍복씨(24. 내속 대목)가 각각 수상했다.

또 영농기술개발 농사분야에는 정수봉씨(48. 외속 황곡), 원예분야는 정영일씨(46. 마로 송현), 특작분야는 손동윤씨(39. 수한 오정), 축산분야는 우종선씨(50. 회북 애곡), 과수분야는 박순태씨(44. 삼승 내망), 버섯부문에는 김윤식씨(37. 보은 누청)가 각각 수상했다.

또 조직활동 유공회원으로 양덕빈씨(48. 회남 남대문), 이기용씨(46. 수한 동정), 오정근씨(43. 보은 용암), 박부이씨(42. 내북 적음), 송복헌씨(71. 보은 신함), 이봉희씨(60. 내속 백현), 박금용씨(33. 마로 갈전), 임헌관씨(45. 탄부 고승), 정경기씨(44. 삼승 원남), 김기원씨(43. 산외 오대) 등 10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4-H 특별상에는 군 4-H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무경씨(24. 삼승 서원)가 4-H동문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전 농촌지도자조직체협의회장을 역임한 이종기씨(탄부 덕동)가 군수 공로패를 받았고 농업기술센터 이용식 농업기획담당이 농촌지도조직체협의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기능장 선발경진대회는 각 읍·면에서 5명씩 참여한 가운데 농사분야에 송철수씨(회북 고석), 소득작목은 윤태후(마로 한중), 생활개선 김윤자(내북 상궁), 생활과학 분야 박미혜양(마로 관기. 보은고)이 1위를 차지했다.

또 각 읍·면과 학생 4-H 대항으로 열린 화합의 한마당 잔치 민속경기 줄다리기에서 일반부는 내북면, 학생은 속리중, 훌라후프는 일반 회남면, 학생 원남중, 제기차기는 원남중, 투호는 회북면, 400m계주는 삼승면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보은의 역사, 문화, 우산, 농업, 일반 상식등의 문제를 알아 맞추는 퀴즈왕 선발에서는 김영미씨(산외 오대)가 1등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내 6개 농기계생산업체 대리점에서 신기종의 농기계 및 농자재를 전시하고 직원이 자세히 설명하는 신기종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회가 열려 참석한 농업인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