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와 동시지정 될듯… 장관결제만 남은 상태
그동안 수안보와 줄다리기까지 했던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한지역에 대해 심의를 마친 문체부에서 속리산은 개발 잠재력이 무한하고 또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관광특구로 지정키로 하고 현재 장관 결제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최종 알려졌다.군 관계자도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에 대해 문체부 차관 결제까지는 났고 장관 사인만 남겨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당초 문체부에서는 1개 시·도에서 1개의 관광특구를 지정하려고 했으나 경쟁이 치열한 속리산과 수안보 2개 지역 모두 관광특구로 지정키로 한 것.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군민들은 대대적으로 환영하며 침체된 속리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속리산의 번영회를 비롯한 속리산 주민들은 관광특구 지정 5만인 서명운동을 벌였고 군의회에서 건의문을 채택해 도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향래 도의원도 속리산 지정의 당위성을 도의회에서 발언하고 어준선 국회의원은 속리산과 수안보를 하나로 묶는 관광특구 벨트화 추진을 촉구했으며 김종철 군수도 문체부를 방문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 당위성을 재삼 확인시키기도 했다. 이번에 관광특구 지정이 확실시 되는 지역은 당초 군에서 신청한 내속리면 사내리 전지역과 상판·중판·갈목리 일대로 수려한 자련 경관을 보유한 지역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건설자금과 개·보수 자금의 80%의 융자 지원받을 수 있고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며 관광특구내에 있는 특 1등급 관광호텔에서의 카지노 영업이 허가되는 등, 경제 활성화를 가져온다. 한편 각종 도로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개촉지구로도 지정돼 각종 기반 사업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이번에 속리산이 관광특구로까지 지정됨으로써 보은군이 민간 사업가들이 투자에 눈독을 들이는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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