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명에 8억여원 추가부담
오는 97년 군내 국가직공무원 41명이 지방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인건비 8억2천여만원의 지방비 부담이 추가돼 재정압박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당초예산 6백47억1천1백67만원중 공무원 순수인건비가 1백18억4천2백7만1천원으로 18.3%나 차지하는 등 인건비가 군재정에 부담이 큰데다 내년도 국가직공무원 지방직전환으로 41명의 연간인건비 8억2천8백64만7천원을 군이 추가부담해야 한다.
이같은 인건비 부담액은 군의 연간 지방세 수입액 70억2천36만2천원의 10%가 넘는 것으로 지방교부세 증가 등 국가의 지원책 마련이 아쉬운 실정이다. 그동안 양정직 병사직 등이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된 것을 비롯해 내년 농촌지도소의 41명이 지방직으로 바뀔 예정이다.
지방직 전환에 따라 올해까지 연간 1백18억원의 인건비를 부담하는 군의 경우 내년에 41명의 공무원이 지방직으로 전환 될 경우 8억2천여원이 넘는 지방비를 부담해야 한다.
현행 관리법에는 국가공무원이 지방직으로 전환되더라도 전액 자치단체가 부담토록 돼 있어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지방교부세율을 높여 지방직전환 공무원의 인건비를 국비에서 충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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