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선거 군수·도의원 낙선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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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지방선거 군수·도의원 낙선자 인터뷰
  • 보은신문
  • 승인 199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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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위해 노력할 터
지금 지역 분위기는 언제 선거를 치뤘던가 할 정도로 조용하게 제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이다. 골깊은 후유증 없어 조용히 마무리 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주민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역화합의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각 후보자들은 선거 결과가 곧 주민의 마음이므로 깨끗하게 정리하고 이젠 평상시로 돌아가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선거에서 당선된 당선자 뿐만 아니라 낙선한 낙선자도 서로 축하와 위로를 하며 당선자와 낙선자들은 각각 앞으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하는가 하면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흐뭇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이유가 어디에 있든 낙선한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이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것이었으므로 낙선한 모든 후보자들도 꼭 당선되서만이 아닌 낙선을 했어도 진정한 지역 일꾼으로 역할을 하고 하나로 화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곽동국
"많은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지만 거센 반미자당바람속에 그래도 그만큼 성원을 해 준것이 고맙고 앞으로 보은에 살면서도 외롭지 않게 고향을 지킬 수 있게 됐다"는 민선군수후보자 곽동국씨(60, 보은 삼산 거성아파트)와 자리를 같이했다. "특히 나를 군수로 당선시키기 위해 음양으로 지원해 준 모든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고맙다며 앞으로 애경사에 서로 돕고 희노애락을 같이하면서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생활해 나가겠다"는 곽동국 전임군수는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찾아서 하고 행정에 오랜동안 몸담아온 만큼 앞장서서 할처지는 아니지만 군에서 필요할때 자문해 온다면 적국적으로 개인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해 군정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곽군수는 이번 선거에 대해 "중앙의 정당정치가 일꾼을 뽑는 지방자치에까지 오염되어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후보중 훌륭한 일꾼이 많았는데 일꾼을 적절히 선택하지 못한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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