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장학기금 1천만원 낮잠… 청소년 육성기금도 부진
장학기금이나 청소년자립기금에 민간독지가의 참여가 저조해 기금조성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지난 91년 국민운동지원본부에서 도덕성회복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효도장학금을 조성했지만 당시 새마을지회장이던 박상호씨와 읍면회장단 등에서 성금을 마련한 것은 겨우 1천만원 조성에 그쳤다.게다가 이때 조성된 1천만원으로는 이자수익을 계상한다해도 새마을지도자 자녀등에게 장학금을 줄 수 없자 5년여 동안 신탁만 해놓고 있어 낮잠자는 돈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지난 86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2억5천만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청소년육성기금은 매년 군에서 출연하는 돈에만 의존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억1천만원 조성에 그친 실정이다.
청소년육성기금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소년 소녀가장 무직, 미진학 청소년 및 산업체 근로청소년 등 불우한 청소년들의 진하고가 취업, 직업훈련, 생활정착 지원을 위해 쓰여질 기금이다. 이 기금은 청소년 기본법과 충청북도 청소년 지원사업 운영관리 조례, 보은군 청소년 육성기금 관리운영 조례를 법적 근거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 1억1천만원도 군이 10년간 출연금에 이자수입으로 자금이 커진 것이고 군은 올해도 1천5백만원의 재원을 조달한 계획이지만 민간독지가나 지방청소년위원의 기금조성 외면으로 조성금 목표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같은 장학기금이나 청소년자립기금은 연차적인 기금조성을 위한 대만홍보로 민간독지가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지적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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