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선거 기획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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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지방선거 기획 인터뷰
  • 송진선
  • 승인 199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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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을 빛낸 7인의 출향인들
【서울】
▣이윤중(시의회 의원 당선자, 민주당, 마포구)
△41세, 사업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10번지 △삼승 원남
지난 91년 기초의회 의원선거에서 영등포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던 이윤중 의원이 이번 6·27선거에서 는 마포구에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윤중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적으로 생소한 곳에서 출마해 어려움이 컸으나 "지역 주민들이 도와줘서 이번 광역의회 선거에서 당선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하면서 "선거기간동안은 정신없이 보냈다"며 그동안을 회고했다. 버스에서 개인연설회등을 열어 하루 3~4천명씩 만나며 선거운동을 폈는데 유권자들에게 많은 호감을 준 것 같다고 당선이유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향에 계신 주민들이 선거기간동안 많은 조언을 해주고 간접적으로나마 지원을 해줘 정말 고맙고 고향 주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만큼 최대한 노력을 하겠으며 앞으로 나라를 위해 고향을 위해서도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거목의 씨앗으로 키워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하기도. 현재 고향인 원남에는 친구들과 후배들도 있으며 큰댁, 고모등 친척이 있어 봄, 가을로 고향을 다녀간다는 이윤중 시의원 당선자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산물 판매처 알선등 고향을 위한 일에도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윤중 당선자는 부인 이준옥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연락처 (02)703-1472)

▣김무(동작구의회 의원 당선자)
△63세, 동작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57-82 △보은 죽전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은 되었지만 지난 의정활동을 평가받는 기회가 되고 보다 질높은 의정을 해야 하는 부담도 있어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책임의식을 느낀다는 김무씨. "지역 주민들이 서로 내가 해보겠다는 경쟁보다는 먼저 지역주민간 화합을 하고 전주민이 뽑아놓은 당선자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동작구 주민들의 화합정신으로 무투표당선이 된 것 같다"며 "주민들의 그 정신을 받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 등 정치생활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는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한 김무씨는 30년이상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은 늘 마음의 안식처가 돼준다며 앞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인 황정자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연락처 (02)534-1473)

▣김동휘(마포구의회 의원 당선자)
△56세, 사업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66-14 △탄부 평각
지난 91년 서울시 마포구에서 기초의회 의원으로 출마해 당당히 입성, 지역 주민들을 놀라게한 김동휘씨가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91년 선거에서는 같은 마포구에서 고향사람이 출마해 당선 동료의원으로 활동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낙선해 아쉬움이 크다며 낙선자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25년간 마포지역에서 생활해왔고 지역을 위한 일에 앞장서와 당선걱정은 안했는데 바람을 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미 의정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노련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김동휘 마포구의회 의원 당선자는 마포구와 보은군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고향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을 터보려고 한다고. 6월29일 고향인 평각을 방문해 부모님 산소에 성묘한 김동휘씨는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당선 축하잔치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고향에 대한 관심은 늘 갖고있다며 고향 보은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부인 최숙자씨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연락처 (02)355-2656)

【부산】
▣양정연(시의회 의원 당선자, 민자당, 중구)
△62세, 사업 △부산시 중구 영주1동 62-39 △마로 갈전
항도 부산에서 보은 출신이 타 후보를 제치고 당당히 시의원으로 당선 영광을 안은 양장연씨. 오랫동안 부산에서 생활 부산인이 다 되었다는 양장연씨는 애국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벌일 생각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전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을 계도하고 지역사회개발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폭넓은 사회활동을 해 다수의 주민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무리없게 당선을 예측했는데 이번 선거 경향이 반 민자성향이 커 불안한 점도 있었던게 사실이었지만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선거기간 동안 잠 한번 제대로 이룰수 없었다는 양정연씨는 "고향에서도 이번 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를 하고 낙선자들도 힘을 갖고 건강하게 생활해줬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인사를 하기도. 그러면서 고향을 지키고 있는 삶도 애향심이 있는 것이지만 몸은 비록 타향에 있어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생활하는 사람도 야행인이라며 농촌경제가 어렵지만 농정에도 큰 변화가 있고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고향에 있는 모든 주민들도 자긍심갖고 건강하게 생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양장연씨는 현재 부인 김갑운씨와의 사이에 3남2녀를 두고 있다. (연락처 (051) 441-6469)

【인천】
▣김영호(남동구의회 의원 당선자)
△47세, 사업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1093-7 △수한 장선
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경선을 통해 당선된 다른 후보자들보다 더 일찍 축하의 인사를 받는 행운을 누린 김영호씨는 "초대 구의원으로서 열심히 일을 하고 또 주민들이 아껴줘서 무투표라는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91년 구의원 선거때에도 출마해 최다득표 기록을 세운바 있는 김영호씨가 이번에는 무투표 기록까지 세운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감히(?) 대적자가 없을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한 의원이라는 평을 하고 지역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한 구의원 및 시민으로 정평이 나있따고.

김영호씨는 그동안은 바쁘다는 핑계로 고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는데 기회가 주어지면 고향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내 고향 보은이 좀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향에는 큰형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있다고 말하는 김영호 당선자는 부인 전명자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연락처 (032) 466-9991)

【대전】
▣이광정(대덕구의회 의원 당선자)
△57세, 사업 △대전시 동구 성남2동 495-6 △산외 길탕
대전광역시 대덕구에서 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당히 당선된 이광정씨는 "뽑아주신 주민들의 기대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25년간 대전에서 생활을 해온 이광정씨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난 초대 지자제 선거에도 출마를 권유받았고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로 부터 권유를 받았으나 계속 불출마를 고수하다 최종 등록일 3일전에 출마를 결심해 준비에 미흡한 점은 있었으나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일같이 도와줘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대덕구에 있는 농산물 시장에 정기시장을 개설하는 등 농산물 판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산외국교(26회)와 보은중(6회)을 졸업한 이광정씨는 부인 정영수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연락처 (042)624-9289)

【의정부】
▣황선덕(의정부 시의회 의원 당선자)
△48세, 사업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 364-15 △내속 북암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갖게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의정부시 의정부3동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황선덕씨는 의정부 지역 주민들에게 믿음을 준, 믿을 수 있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것도 황선덕의원이 초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복지증진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자세에서 많은 주민들이 다시 지역을 위해 일을 해달라는 요구를 했을 정도라고. 앞으로 황선덕씨는 임기동안 일하면서 손가락질 받는 정치꾼이 아니라 진실한 지역일꾼임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렸을때 고향을 떠나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근검 절약정신으로 생활, 자수성가한 황선덕씨는 보은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생활해왔따며 언젠가는 돌아와 안식을 취할 내고향 보은이 자연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현재 부인 김성윤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연락처 (0351) 45-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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