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자금 이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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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립자금 이름뿐
  • 송진선
  • 승인 199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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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명에게 2천만원 지원이 전부
장애인들을 위한 자립자금의 지원인원과 금액이 너무적어 상당수의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지못해 지원금의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더구나 가정형편도 어려워 생활 보호대상자가 대부분인 장애인의 경우 그나마 이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자립자금까지 적어 장애인들은 더욱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 장애인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자립자금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인당 1천만원씩 연간 2명에게 2천만원이 할당되고있다. 이는 군에 등록된 장애인이 6백34명에 이르고 있는데 연간 2명이 혜택을 받는 것이면 자립능력이 없는 장애인은 제외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은 극히 드문 실정이다.

더구나 매번 자립자금을 신청하는 장애인은 많으나 지원받을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어 군에서도 자립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장애인을 선정하는데 애로를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 각 1명에게 총2천만원의 자립자금이 지원되었는데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한우를 구입해 자립기반을 닦는데 지원금액과 인원이 적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군 장애인협회 구명서 회장은 이에대해 '신청자는 많으나 수혜인원이 적어 자립의지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립자금을 받을 수 있는 인원과 자금의 확대가 절실하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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