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 관련검사는 연간 5000여명의 환자를 관리하는 탄부보건지소에서 환자의 대부분이 간염과 같은 성인병과 혈압, 당뇨인 점에 주목하고 4년의 계획하에 탄부지역 전 주민을 대상으로 간염 및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1차로 성지리와 하장1리 주민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염 및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부보건지소 관계자에 따르면 검사결과에 따라 간염음성반응을 보인 주민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시행하는 간염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부보건지소에서는 이밖에도 매년 주민들에게 무료로 기생충약을 보급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 3대 질환의 하나인 간질환은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사후관리의 여부에 따라 완쾌도 될 수 있으나 그러치 못하면 암으로의 진행이 가능하고 특히 현재 농촌의 실태로 보아 그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권규식 탄부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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