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보은호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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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 보은호 출항
  • 보은신문
  • 승인 199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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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수-지난 1일 취임식갖고 업무시작, 군의회-오는 12일 개원식가질 예정
초대민선군수가 군정을 이끄는 지방자치시대가 개막 군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반목과 갈등을 씻고 포용과 참여로 주민화합을 통해 지방자치를 꽃피우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선거기간동안 상호비방과 대립으로 빚어진 갈등은 민선군수를 탄생시키려는 산고였다"며 "이제 민의에 의해 선출된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들을 도와 군의정에 적극 참여하며 주민이 화합해 이번의 지장바치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폭제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종철군수는 관내 주요기관단체를 방문 인사를 마치고 5일부터 군정주요업무보고를 받는 한편, 10일부터 4일간은 각 읍면을 순시하며 업무현황 파악과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2기군의회는 지난 4일 군수·부군수 및 관련실과장들과 첫상견례를 갖고 오는 12일 의장·부의장을 선출 의장단을 구성하고 오후2시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같은 주민스스로가 선거기간동안 빚어진 갈등과 반목은 대청소를 실시하거나 주민잔치를 실시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화합을 다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1일 군청사앞에서 가진 취임식장에는 첫민선군수의 탄생을 지켜보려는 많은 농민과 주민이 참석 취임을 축하했으며 끝까지 혼전을 거듭하며 경합했던 곽동국씨가 꽃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주민을 위한 군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낙선자와 정당을 초월해 민의에 의해 선출된 민선군수의 취임을 축하하는 하객들로 사뭇 잔치분위기.

김종철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저를 보은군수로 선출해 준 것은 민주당이 선출한 것이 아니라 보은군민이 선출한 군수이기 때문에 오직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칠 것이며 어느 특정인의 영향력에 의하여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고장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을 잘 극복하고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시책을 연구개발하여 밝고 살기좋은 보은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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