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 보은중학교 동문회장 이종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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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 보은중학교 동문회장 이종문씨
  • 송진선
  • 승인 199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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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중인 구심점 최선
타향에서 지연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학연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똘똘 뭉치게 되어있다.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학연 하나로도 충분히, 그 어느 것보다도 더 크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잘 운영되던 재전 보은중학교 동문회는 최근 몇년간 크게 침체되어있었다.

그러다 뜻있는 보은중인들이 재결성,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일해보자고 약속을 했다. 그래서 지난 7월3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종문씨(탄부 평각, 보은읍 4회 졸업)를 재전 보은중학교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동문회일이라면 적극 나서서 일하던 이회장은 그동안에는 구심점이 없어 조직 자체가 유명무실했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어느 지역 동문회 못지않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각오이다. 또한 이회장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대전에만 4백여명의 보중 동문이 거주하고 있는 또 기별끼리는 잘 운영이 되고 있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러면서 9월경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끈끈한 학연을 느낄 수 있는 사업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 신탄진에서 한올타월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문회장은 탄부면평각리 새골에서 태어나 보은중학교와 대전공고를 졸업한 후 처음에는 철도장에서 근무를 한 바 있다.

그후 기업에도 근무하다 12년전 부터 타월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연 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올타월은 현재 신세계나 LG 24시, 훼미리마트등에 납품을 하고있는데 타월업계에서는 인정을 받고있는 견실업체이기도 하다.

5남매중의 장남이었던 이종문회장은 동생들을 자신의 희생으로 대학까지 동생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이종문 회장은 현재 부인과 함께 노모를 모시고 단란하게 생활하고 있다.


<보은은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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