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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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원
  • 송진선
  • 승인 2000.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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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차 교체원인
백지화니, 연기니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진 세계 태권도 공원 사업이 군청 1호차량을 교체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등 군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렸다.

그동안 군은 모든 행정력을 세계 태권도 공원 유치에 쏟을 정도로 유치에 사활을 걸었으며 군 뿐만 아니라 유치위원회, 재경 군민 등 출향인사까지 모두 로비스트로 나섰는데 문광부가 사업 자체에 대해 불투명한 전망을 보여 군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다.

여기에 김군수가 전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1호차가 태권도 공원 유치 활동으로 전국을 누비면서 장거리가 많고 운송횟수가 많아지자 차량에 크게 무리가 따라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지난 95년 6월에 구입한 1호차는 그랜저 2000cc미만급으로 총 운행거리 17만 km중 10만km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운송한 것으로 올해만 미션을 두 번이나 교체했다는 것. 실제로 올해 6월 서울 출장시 부터는 차가 중간에 고장이 나는 등 말썽을 일으키는 주기가 잦아지고 있으며 추석 전날 중부 고속도로 음성 휴게소에서 민주당 충북도지부가 주관한 태권도 공원 충북 유치운동 행사와 부산에서 열린 전국 체전에서도 중간에 차량이 멈춰섰을 정도로 지금은 『겉만 멀쩡한 고물차』로 전락해버렸다.

이에따라 얼마간 다른 차량을 이용해 업무를 볼 정도였으며 계속 1호차를 사용할 경우 수리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판단, 내년에 교체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민들의 대외 행사 지원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미니버스도 이 같은 형편으로 교체해야 하는 등 태권도 공원 유치 관련으로 군청 소유 차량의 관외 출장횟수가 전에 비해 4배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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