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남상용씨 추대, 17일 현판식 가질 예정
고향을 보은에 두고 있으면서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애향심을 키우고 타향살이의 적적함을 달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재 울산 보은향우회(회장 남상용). 많은 우여곡절 끝에 울산에 있는 보은인들이 보은향우회를 조직, 울산 충북향우회 회원과 보은인등 약 3백여명이 오는 17일 결성식을 갖고 현판식도 가질예정이다. 그동안 울산에는 보은인들의 모임이 여러개가 있었으나 통합된 창구가 없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따르고 고향발전에 큰 역할을 위해서는 단일화된 모임체 구성을 논의하게 된 것. 그래서 각모임의 임원들이 자주 회합을 갖고 전체 보은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 드디어 재울산 보은향우회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 것. 만장일치로 초대 재울산 보은향우회 회장에 추대된 남상용씨는 보은 학림이 고향으로 현재 울산시 동구 화정동에서 얄미늄샤시 생산업체인 대남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향우회 고문으로는 송경빈씨(68, 내북용수, (주)영수물산 대표, 재울산 충북향우회 회장)와 구회문씨(58, 마로송현, 현대자동차 전무이사), 이강열씨(상조회 원로)를 추대했으며 사무국장으로는 김윤환씨(울산 MBC)가 선출돼 향우회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되었다. 남회장은 "그동안 보은인들의 모임이 분산되어 있어서 단합을 추구하는 일에도 어려움이 따랐는데 이번 통합 결성을 계기로 고향발전을 위하고 울산에 있는 보은인들의 단합과 우의를 돈독히 하기위해 여러 회원들과 협의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업을 벌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산에는 현대중공업에 재직하고 있는 보은인들의 모임인 동울산 보은향우회(회장 배정수, 마로세중, 현대중공업 조선부), 재울산 보은상조회(회장 박인하, 삼승송죽), 재울산 보은중동문회(회장 이동욱, 외속장내), 현대자동차 보은향우회(회장 김홍선, 보은종곡)의 4개모임에 약 2백여명의 회원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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