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무더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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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 무더위 시작
  • 보은신문
  • 승인 199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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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동안 3백 80mm 기록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된 올 여름 장마가 지난 22일까지 29일 동안 지속되다 종료됐다. 보은기상관측소(소장 정광모)에 따르면 보은지방은 지난 6월24일 63mm의 비가 내린것을 시작으로 지난 22일의 95.5mm까지 총 38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강우량은 같은 기간의 평년 강우량인 312.7mm보다 67.3mm가 많은 것이며 장마기간중 비가 온날은 18일이고 비가 오지 않은 날은 11일이다. 특히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동안은 비가 오지 않기도 했으며 15일에는 강우량이 적어 0.0mm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우량은 장마 종료일인 지난 22일에 99.5mm로 가장 많았고 장마 시작일인 6월 24일 63mm, 저온현상이 시작된 7월4일 50.5mm, 6월27일 40mm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장마의 특징은 예년과 비교해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나 지난 22일을 제외하고는 집중호우가 없었다는 것과 지난 4일부터 오오츠크해 기단의 확장으로 이상 저온현상이 나타난 점등이다.

보은 기상관측소는 장마가 종료됨에 따라 북태평양이 기단의 영향권에 들어 무덥고 습한 날이 이어지며 소나기 자주 내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장마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거제 지방이 589mm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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