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선거 투표 혼선 우려
상태바
6·27선거 투표 혼선 우려
  • 보은신문
  • 승인 1995.06.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지복잡해 유권자 인지 어려워
오는 6월27일 실시되는 4대지방선거에서는 투표용지 내용이 복잡하게 표시되어 유권자들이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다. 이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지난 1일 공무원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 투표시연결과 평가에서 이같이 지적됐다. 즉, 현행 투표용지에는 '충청북도의회의원선거투표'와 '보은군의회의원선거투표'로 표기되어 있는 것이 너무 복잡해 유권자가 용지를 보고 잘 읽어봐야 무슨 투표용지인지 알 수 있어 이를 '도의원선거투표'나 '군의원선거투표'로 개선해 변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투표함의 색깔표시가 한쪽만 되어 있어 자칫 투표함 투입시 잘못 투입할 우려가 있어 이를 투표함 색갈을 선거별로 구분 투입할 수 있도록 함 전체를 선거별 색깔로 포장하든지 투입구쪽 상단이라도 색을 넣어야 혼란이 덜할 것으로 지적됐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도, 군의원선거 투표함 1개, 도지사, 군수선거 투표함 1개씩만 설치하여 투표용지를 색갈별로 분류하여 개표하는 것이 좋은 안으로 평가되었고 투표함의 투입구가 작아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번호지 투입함을 한 곳에 투입하게 되어 투표마감후 번호지 정리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번호지 투입함을 선거별로 설치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아울러 등재번호를 모르고 오는 유권자의 대조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모의투표결과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되어 투표요령 안내에 대한 대주민 홍보를 가오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