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침수 135.6ha, 산외면 피해 가장 커
지난 9일과 10일 내린 집중호우로 보은군은 총 10억7400여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읍·면에서 보고된 피해현황을 재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했으며, 현재 도에서 이 수해대장을 이용, 세밀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번 호우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은 산외면, 보은읍, 삼승면 순으로 나타났다. 산외면 3억4100여만원, 보은읍 2억4100여만원, 삼승면 1억1100여만원, 회북면 7900여만원, 내북면 7300여만원, 탄부면 6500여만원, 내속리면 6300여만원, 마로면 2800여만원, 회남면 1700여만원, 외속리면 540여만원의 피해액이 산출됐다.
피해현황별로 보면 △농작물 침수는 보은읍 20㏊, 내북 30.5㏊, 산외 33.7㏊, 내속 17.3㏊ 등 전체 135.6㏊ △농경지 유실은 산외 1.5㏊, 내북 1.13㏊ 등 전체 5.02㏊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반파 1동, △도로 4개소의 유실 △하천 11개소·소하천 34개소의 제방의 일부 유실 △수리 시설물 19개소 등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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