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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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농사 한마당
  • 송진선
  • 승인 2000.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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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더덕 판매 불티 황토 사과 품평회 대상
수한면 오정리 손동윤씨의 더덕과 도라지가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황토사과가 대상을 차지한 충북도 풍년농사 한마당 큰 잔치가 성황을 이뤘다.

10월26일부터 31일까지 청주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특히 kg당 1만원씩에 판매한 더덕과 도라지는 물건을 내놓자 마자 소비자들이 몰려들어 전량이 판매돼 단일 품목으로 700만원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환경오염이 안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이라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해냈다.

대복농산 땅콩도 450만원을 판매했고, 호박왕으로 알려진 마로면 소여리의 강치원씨는 호박외에 사과, 배 등을 함께 판매해 350만원어치를 팔았다. 탄부면 사직리 김정학씨의 밤고구마, 도실염주, 수한면 질신리 한보동씨의 배추와 무, 속리산 산채에서는 치커리와 무청 등을 판매, 보은군 농산물은 5일간 총 32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10월30일 보은군의 날 행사에서는 갖가지 이벤트로 우수 농산물 홍보에 주력했는데 송로주 시음회 및 산채순대 시식회에서는 맛을 보기 위한 소비자들이 줄을 이었다. 사과깎기, 대추씨 멀리 뱉기행사에서는 입상자에게 황금곳간 쌀, 황토사과, 보은 대추, 탄부 밤고구마를 제공했다.

한편 삼승면이 생산지인 속리산 황토사과가 도 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 역시 보은군의 대표 농산물로서의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품평회에는 총 17종의 보은군 우수 농산물이 출품됐는데 삼승면 천남리 이명희씨가 농사지은 황토사과가 대상을 차지한 것. 한편 유공 농업인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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