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봉계리 수해 예고된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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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봉계리 수해 예고된 것 주장
  • 송진선
  • 승인 2003.07.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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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재 용씨 본사에 제보
산외면 문암천과 내북면에서 내려오는 보청천이 합류되는 산외면 봉계리 인근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는 예고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산외면 봉계리 유재용씨는 그동안 보청천 및 문암천내 토사가 적치된 것을 방치해 하상이 높아져 유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해 빗물이 하천을 따라 빠지지 못하고 인근 농경지로 흘러들어 농경지가 침수되고 또 유실됐다고 제보했다.

유재용씨에 따르면 산외면 봉계 세거리와 현재 고가도로 다릿발 공사로 인하여 물흐름을 방해하고 학림보 공사로 인한 사토 및 그동안 퇴적된 하천내 사토로 하상이 크게 높아졌으나 이를 방치하여 학림보 담수면적이 적어져 주위 하천 제방을 무너뜨리거나 하천 물이 논으로 역류하는 현상을 발생시켰다는 것.

그러면서 유씨는 장마 때마다 피해를 입고 피해조사, 응급복구, 언제까지 이렇게 할 거냐며 이제는 지겹다고 말하면서 주민만 피해를 입는데 좀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장기대책을 세우고 평소 하천관리를 하여서 피해를 입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군에서는 산외면이 문암천에서 나오는 물이 현재의 학림보 안쪽에 담겨지도록 할 것이 아니라 대바위 가든 뒤쪽으로 물길을 돌려 학림보 아래로 방류되게 하면 학림보 안에서 산외면 문암천과 보청천이 합수됨으로 인해 입는 피해가 적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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