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귀선 시인 또 문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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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선 시인 또 문구 기증
  • 보은신문
  • 승인 199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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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세트 300여개 260여만원 상당
탄부면 장암2리 출신이며 (주)모닝글로리 부사장으로 있는 황귀선 시인이 지난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각종 문구를 기증한데 이어 지난 16일 또다시 작사의 문구세트를 고향의 후배들에게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볼펜과 샤프연필 그리고 봉제필통이 들어있는 팝세트(POP SET)라는 이름의 문구 300여개를 지역행사에 참석한 후배들에게 기증한 것이다. 황귀선 시인이 이번에 기증한 문구세트는 260여만에 상당하는 것으로 제9회 향토유적지 순례에 참가하는 학생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나누어 주게 된다.

보은중학교 8회 졸업생인 황귀선 시인은 "내고향에서 뜻있는 행사를 벌이는데 출향인으로서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을가 고민하던중 이번에 기증을 하게 된 것이다"며 "후배들이 애향심을 높이고 열심히 공부에 전념해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이렇게 번번히 도움을 줘서 참으로 고맙다"며 "지역의 후배들에게 훌륭한 선배가 있다는 자부심과 도시학생에 비해 다소 소외된 농촌학생들에게 많은 용기를 복돋아 주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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