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피해 없어 다행
지난 24일 보은읍 삼산리 3층 건물 중 2층에 있는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종업원이 연기에 질식,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히 노래방에 방음벽을 설치하면서 불연소재인 석고판으로 내장을 마감하는 바람에 건물 윗층으로 불이 번지지 않는 등 피해가 늘어나지 않았다. 불이 나면서 3층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는데 2층 노래방에 있던 종업원이 탈출하지 못했다. 소방파출소 관계자에 따르면 유독성 가스로 인해 노래방안으로 진입이 어려웠으나 가가스로 진입, 다행히 사람을 구출하는데 성공,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게 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소방차 7대, 구급차 1대, 소방관 13명 의용소방대원 60명 등 87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전체 면적 중 10여평 정도가 불에 타 전체 피해액은 소방파출소 추산 1373만2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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