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최대규모 민간천문대
대형천체망우너경과 첨단컴퓨터시스템으로 우주의 신비를 관측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구병산천문대(천문대장 조경철)가 문을 연다. 오는 7월말 개장예정인 서당골 관광농원위에 있는 구병산천문대는 건평 1백평, 지상3층의 건물에 국내 최대 크기인 10.5m 반구형돔과 구경 20cm의 굴절 망원경을 갖춘 민간 천문대이다.천문학과 관련된 각종 사진 및 자료도 전시되어 있는 구병산천문대는 3층 망원경제어실의 주망원경을 통해 낮에는 태양, 밤에는 성운과 성단, 달, 그리고 행성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주망원경은 구경 20cm의 굴절망원경으로 국내 최대 구경이며 높은 콘트라스트와 안정된 상을 갖추고 있어 달표면이나 행성을 관측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또 고배율에서도 선명하고 실감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카메라 및 ccd가 연결되어 있어 다수의 인원이 모니터를 통해 천체의 화상을 동시에 볼 수도 있다. 구병산천문대는 천문학의 저변확대와 청소년들의 탐구심 향상에 관심을 기울여온 사람들이 천문대 설립에 뜻을 같이해 2년여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낸 것.
특히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한데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편리한 교통과 많은 인원이 숙박 할 수있고 캠프장소로 적합한 청소년수련의 집인 서당골관광농원내에 위치해 앞으로 천문과학캠프장소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우리나라 천문학발전과 아마추어 천문인들의 활동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구병산 천문대는 서당골관광농원에서 천문과학캠프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7월말 개장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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