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소년체전 육상부문서 정홍종·황원준· 은, 장준수 동메달 획득
제24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 육상 충북대표 선수로 선발돼 출전했던 보은중학교 정홍종군과 황원준군, 장준수군이 메달을 획득해 지역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5월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서 정홍종군은 4백m 계주 은메달, 황원준군은 포환던지기 은메달, 장준수군은 멀리뛰기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더욱이 그동안 보은군에서 전국 소년체육대회 육상부문에 대표선수를 낸 후 20년만에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것이어서 학교 교직원 및 군내 교육관계자와 주민들은 선수들을 대견해 하고 앞으로 보은 체육의 발전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라며 환영했다. 보은중학교에서는 환영식을 마련 메달을 획득한 정홍종군과 황원준군, 장준수군을 축하해주었으며 총동문회와 학교 어머니회, 학교 육성회 및 BBS군지부에서도 선수들을 격려해주었다.
학교에서는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주었고 학교 어머니회(회장 노영순)에서는 꽃다발을 주었으며 육성회(회장 곽덕일)에서는 유재석 부회장이 15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노태호 부회장은 츄리닝을 각 1벌씩 전달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총동문회(회장 이봉로)에서는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주었고 BBS군지부(지부장 유재석)에서는 정홍종 선수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을 줘 더욱 열심히 기량을 쌓아 앞으로 보다 더 나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했다.
이번 대회 4백m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홍종군은 지난 충북 소년체전에서는 1백m, 2백m, 4백m계주 종목에 출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의 기염을 토한 기대주로 정진백씨(보은 장신)와 강군자씨의 1남2녀중 막내이다. 국민학교때 포환던지기를 시작, 중학교에 와서 기량이 크게 신장 지난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 투포환종목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황원준군은 황선주씨(보은 이평)와 김진숙씨의 2남중 막내이다.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장준수군은 충북소년체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데 장주익씨(수한 묘서)와 여남수씨의 3남중 둘째. 한편 이번 전국 소년체전에 군내에서는 총 11명이 충북대표 선수로 선발돼 출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은 모두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보은중학교 선수들만 메달을 획득한 결과에 대해 박재창 교장과 지도교사인 김희철교사는 "그동안 보은에서 육상종목에 선수들을 출전시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여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며 "보은의 경사이고 보은의 영광이며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한 선수들이 얼마나 미더운지 모르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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