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금지"해놓고 가로등은 "통행"
장재교 개축으로 인해 속리산 진입로인 말티재에 대해 차량통행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가로등은 여전히 불을 밝히고 있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장재교의 경우 개축으로 인해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음에도 가로등은 밤만 되면 어김없이 불을 밝히고 있다는 것.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장재교 개축으로 인해 말티재 구간은 통행 할 수 없고 속리산 진입 차량의 경우 외속리면과 산외면으로 우회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에따라 말티재 군간은 차량통행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차량통해에 도움을 주는 가로등만은 아직도 켜지고 있다는 것.
따라서 주민들은 "차량이 통행하지도 않아 가로등 불이 필요하지 않는 말티재에 아직도 가로등이 들어오고 있는 것은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차량통행 금지에만 신경을 쓰고 가로등을관리하는데에 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며 형식적인 관리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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