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학 기념사업 추진위 동학 유적지 기행, 장승깎기 등
북접 농민군의 최후의 전투지로 의(義)로운 보은동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동학 정신 찾기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동학 관련 행사가 펼쳐졌다. 이미 22일 전봉준 생가터와 황룡촌 전적지 등 동학 역사기행을 시작으로 막을 연 보은동학 정신찾기 사업은 3일에 걸쳐 동학 영화을 상영했으며 주민 관심을 끌기 위해 동학에 관련된 걸개 글씨 쓰기 및 전시, 그림 퍼포먼스도 실시했다. 또 보은 취회 장소인 외속리면 장내리에 세울 장승과 솟대를 깎고 풍물, 택견, 지역 농요 등 전통문화 공연을 펼쳤다.
한편 29일에는 보은 취회 재현 굿으로 사발통문 쓰기, 격문 발표를 하고 문예회관 마당을 출발해 동다리, 시외버스 터미널, 삼산 사거리, 중앙 사거리를 거쳐 다시 동다리에서 장내리 취회지에 도착하는 보은읍 시가지와 장내리 취회지까지 시가행진을 벌인다. 이어 장내리 취회지에서 4333솟대 장승 굿, 보은동학 추모굿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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